- 요 줄기세포 보관은행 출범식에서 100명의 고객이 동시 보관 청약 성과
- 어린이와 임신부를 위한 맞춤형 줄기세포 보관 가능해져
네이처셀은 지난 24일 세계 최초 요(尿) 줄기세포(uK STEM, urine-derived Kidney Stem cell) 보관은행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날 출범식에는 의료계, 학계 등 특별히 초청된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출범식 참석자 전원이 자신의 뇨 줄기세포 보관을 신청하여 런칭과 동시에 100명의 고객을 확보해 눈길을 끌었다.
uK STEM은 신장에서 유래된 줄기세포를 소변에서 추출하여 배양, 보관하는 서비스이다. 라정찬 박사 연구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소변에서 줄기세포를 추출, 배양방법 개발에 성공해 보관 서비스 공정 확립 및 줄기세포 은행을 구축했다. 요 줄기세포은행의 사업주체는 네이처셀이 맡게 된다.
기존에 성체줄기세포 보관을 위해선 연령과 시기에 따라 채취상의 통증과 어려움이 수반되었지만, 요(尿) 줄기세포는 남녀노소 누구나 소변에서 손쉽게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으며, 공간적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반복적으로 채취할 수 있는 간편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요(尿) 줄기세포는 비뇨생식기 세포로 분화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이에 연구팀은 요실금, 발기부전 등의 비뇨생식기 질환을 치료하는데 이용할 수 있도록 연구 중이다. 또한 신장 조직의 재생에도 탁월하여 신장질환에 집중해 급·만성 신부전증의 신장기능 재생 치료를 시도할 예정이다.
요 줄기세포는 환자가 아닌 건강한 사람의 10년 후의 미래를 위한 보험과 같은 것으로 일생에서 가장 젊은 현재 세포를 보관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어린이, 임신부는 활성이 뛰어난 맞춤형 줄기세포를 보관할 수 있어 미래 사용 시 좋은 효과가 기대된다.
축사를 맡은 대동대학교 총장인 비뇨기과 윤진한 박사는 “기존 줄기세포 보관의 난이함과 불편함을 제거한 혁신적인 요(尿) 줄기세포 보관은행은 보관의 간편성 및 차별화로 폭넓은 수요가 기대되어, 줄기세포 보관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1970년대 우리나라 화장실에 있었던 표어 는 “여러분의 오줌은 귀중한 외화를 벌어들입니다”이다. 가발과 소변이 우리나라 수출품으로 효자가 되었던 시절이 주마등 같이 떠오르면서 초고령 사회인 지금 손쉽게 저장하는 요 줄기세포는 건강한 삶에 필수적인 치료수단이 될 것으로 새로운 세상을 열게 될 것이라 예견한다.”고 말했다.
요 줄기세포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라정찬 박사는 “인간을 위한 하나님의 선물인 요 줄기세포의 실용화 연구를 통해 이 세상 누구나 줄기세포 기술의 혜택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