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 효능에 대한 비교 평가 연구 추진
네이처셀은 12월 2일 케이스템셀과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줄기세포 치료 가능성을 탐색하는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양사간 체결된 뇌질환 관련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의 후속 실행방안의 일환으로,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의 안전성 및 치료 효능을 현행 치료 약물과 비교 평가하기 위함이다. 이번 공동연구에 사용되는 줄기세포는 케이스템셀 기술연구원에서 생산되며, 네이처셀이 임상연구에 소요되는 자금을 전액 부담한다.
케이스템셀 기술연구원은 이미 지난 2012년 서울대의대 서유헌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사람지방줄기세포가 알츠하이머 동물모델의 학습능력 및 기억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치료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여 세계적인 의과학 학술지인 PLOS One에 메커니즘 등과 함께 그 연구 성과를 발표한 바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현재 65세 이상의 인구 중 10% 정도의 유병율을 보이며, 막대한 사회적 비용과 가족갈등 문제로 고령화 사회에 있어 가장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치매 환자 수가 3560만 명에 달하며 2030년에는 657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현행 치료약제는 일시적으로 증상만 완화시키고 병의 진행을 일부 지연시키는 효과 정도의 수준이라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대한 요구가 높은 실정이다.
이번 협약과 관련하여 라정찬 박사는 “케이스템셀의 지방줄기세포는 이미 전임상 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치료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이번 공동연구의 성과가 기대된다. 줄기세포 정맥 내 투여로 알츠하이머 치매치료가 가능하도록 연구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