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스타 연구원 라정찬 박사팀, 세계 최초로 ‘사람에서 줄기세포 투여와 발암성 관계’ 장기간 추적연구 결과 발표
- 성별 및 연령 상관없이 줄기세포 투여 전후 혈액 내 종양표지자 수치 변화 없어 안전성 확인
- 국제의학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Case Reports’에 임상연구 결과 논문 게재
- 일본에서 2월 예정인 알츠하이머병 치료 승인의 중요 자료로 활용 의의
세계 최초로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된 자가지방 줄기세포를 정맥 내에 다회 투여하는 기술이 사람에서 암 발생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안전성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첨단바이오기업 ㈜네이처셀(대표 라정찬)에 따르면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 (원장 라정찬)은 동 연구원의 기술로 배양한 자가지방 줄기세포 정맥 투여와 발암성 사이에 연관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사람에서 정맥 내 줄기세포 투여와 암 발생 여부의 상관관계에 관해 임상적으로 장기간 추적한 최초 사례다.
연구 논문은 ‘배양된 사람 자가지방 줄기세포의 다 회 투여가 암표지자 수치에 미치는 영향 연구 (Effect of the Multiple Intravenous Administration of Cultured Human Autologous Adipose-Derived Stem Cells on Tumor Biomarker Levels)’라는 제목으로 국제의학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Case Reports’에 게재됐다.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의 라정찬 박사 연구팀은 자가지방 줄기세포 정맥 투여 전후에 채취한 혈액으로 종양표지자 수치 변화를 측정하여 종양 발생 여부를 분석한 결과, 줄기세포 투여와 발암성에 연관성이 없음을 확인했다. 특히, 종양표지자 수치를 통계학적으로 분석한 결과에서 성별과 연력에 관계없이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아, 줄기세포 투여로 인한 종양 발생 가능성이 없다고 확인하였다.
이번 연구는 2010~2013년 사이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의 기술로 배양한 자가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일본의 의료기관에서 다 회에 걸쳐 총 10억 셀 이상 정맥 내에 투여한 환자 460여 명을 대상으로, 줄기세포 투여 이전에 채취 및 보관한 혈액과 투여 완료 후 2016년 채취한 혈액 내 종양표지자 수치를 비교해 환자별로 3~6년간의 변화를 추적했다.
검사 항목은 간암 표지자 (AFP), 대장암 표지자 (CEA), 위암 표지자 (CA19-9), 췌장암 표지자 (CA72-4), 전립선 암표지자 (Total PSA, PSA-f/T), 유방암 표지자 (CA15-3), 난소암 자궁내막암 표지자 (CA125) 등 총 8종으로, 남성은 5종, 여성은 6종을 측정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종양표지자는 위험수치 범위에 드는 환자 비율에 변화가 없었으며, 대장암과 췌장암 위험군 비율은 오히려 감소했다.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장 라정찬 박사는 “지금까지 일부에서 제기해 온 줄기세포 투여 시 암 발생 가능성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이번 연구로 불식될 것으로 판단한다. 최소한, 우리 기술로 배양한 줄기세포는 암 발생 가능성에서 안전하다는 결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이번 결과는 일본에서 추진 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 승인에 중요한 안전성 자료로 제출하여 2월 내로 승인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출처:
Journal of Clinical Case Reports
Effect of the Multiple Intravenous Administration of Cultured Human Autologous Adipose-Derived Stem Cells on Tumor Biomarker Levels
Case Report: Ra et al., J Clin Case Rep 2017, 7: 1040
DOI: 10.4172/2165-7920.1000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