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만 세트, 25만 달러 규모 초도 물량 선적
첨단 바이오기업 네이처셀(대표 라정찬)이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닥터주크르 마스크팩’의 중국 수출을 개시했다.
네이처셀은 지난 12월 중국 건강관리서비스기업 상해품각건강관리자문유한공사(上海品珏健康管理咨询有限公司, Shanghai PinJue Health management Co.Ltd)와 맺은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닥터쥬크르 수출 계약에 따라 11일 인천항구에서 초도 주문 물량 1만9,056세트를 선적했다고 밝혔다.
사드 악재에도 불구하고 이뤄진 이번 수출 시작은 중국 측의 바이오스타 기술에 대한 신뢰와 상호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이날 선적된 닥터쥬크르 마스크팩 2종은 총 25만달러 규모로 14일 중국 상해항구에 도착할 예정이며, 중국의 피부과, 성형외과 등 전문병원과 화장품 전문 사이트를 통해 중국 전역에 판매될 계획이다.
닥터쥬크르 마스크팩은 중국에서 판매되는 일반 마스크팩과는 달리 중상류층을 대상으로 초고가로 판매되며, 이를 통해 바이오스타 줄기세포 연구원의 줄기세포 기술이 중국의 중상류층에게 알려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네이처셀은 중국 상해품각건강관리자문유한공사와 닥터쥬크르 마스크팩 2종을 5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닥터쥬크르 마스크팩은 지난 11월 중국 식품의약품 관리총국(CFDA)의 위생허가를 최종 취득했으며, 마스크팩 외 닥터쥬크르 6종 제품에 대한 위생허가 취득도 진행 중이다.
네이처셀 라정찬 회장은 “2008년 줄기세포배양액을 개발해 국내에서 화장품 원료로 승인 받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역경을 뚫고 중국으로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꿋꿋하게 연구개발에 정진하여 줄기세포 기술로 산업보국을 실천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