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오다(小田) 원장과 업무협약, 네이처셀 항암면역세포 부문 의료 고문으로 위촉
- 라정찬 박사 “줄기세포 기술과 제대혈 유래 NK세포 병용, 암 치료 솔루션 제시할 터”
첨단 바이오기업 네이처셀(대표 라정찬)이 본격적인 항암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네이처셀은 지난 25일 암 치료 및 예방에 효과적인 NK세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일본 오다 하루노리(小田治範.) 원장을 면역세포 분야의 의료 고문으로 위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유니버설 도너의 제대혈 유래 NK세포를 추출, 배양해 암 환자를 치료하는 구체적인 연구 개발 로드맵에도 합의했다. 오다 원장은 18년간 NK세포를 연구, 실용화해 온 ‘면역세포 원조’ 의사로 도쿄 신주쿠 소재 오다클리닉에서 지금까지 1만명이 넘는 암 환자 치료 경험을 갖고 있으며 그의 저서 ‘신NK 면역세포 치료’는 한국어로도 소개된 바 있다.
라정찬 박사는 “네이처셀과 알바이오가 공동 운영하는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이 최근 개발에 성공한 암 억제 성체줄기세포 배양기술과 오다 원장의 NK세포 요법을 병용하면 암 재발 및 치료에 괄목할만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번 제휴의 의미를 설명했다.
앞서 바이오스타 기술연구원은 이번달 초 중간엽 줄기세포가 배양되는 환경에 따라 그 능력이 달라진다는 점을 이용하여 비타민C와 아스피린 배지를 함유한 배지에서 배양한 줄기세포의 경우 암의 증식을 억제시키는 천사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발견,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번 협약에는 네이처셀 관계사 알재팬과 오다클리닉이 일본 재생의료법에 따라 후생성으로부터 각각 허가 받은 지방줄기세포(2종)와 면역세포(3종)를 각사 및 협력병원에 배양 공급하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오다 원장은 “일본에서 성체 줄기세포로 재생의료를 선도하고 있는 바이오스타의 기술을 이용해 세계 각국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대표적인 난치 질환인 암 치료제가 조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