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대 김윤배 교수, 바이오스타 라정찬 박사 공동연구결과
- 국제 유명 학술지 ‘Stem Cells Translational Medicine’ (IF 5.7) 발표
- 지방줄기세포 정맥 내 반복투여로 쥐의 자연수명 30% 이상 증가 확인
- 인지능, 신체활력 등 건강수명의 현저한 증가 확인, 5년내 전세계적으로 실용화 예상
성체 줄기세포를 정맥 주사하여 건강수명(healthspan)과 절대수명(lifespan) 연장 가능성이 확인된 연구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충북대 김윤배 교수팀과 바이오스타 라정찬 박사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이다.
알바이오와 네이처셀이 공동 운영하는 바이오스타 줄기세포 기술연구원은 이번 연구결과가 의학분야 국제 학술지인‘Stem Cells Translational Medicine’(IF 5.7)에 발표됐다고 27일 밝혔다.
특별논문(featured paper)로 선정된 이번 연구결과는 해당 학회측에서도 자체 홍보기사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소개할 예정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게 되었다.
연구팀은 10개월령의 고령 랫드(흰쥐)에게 100만개의 인간 지방줄기세포를 매달 한차례씩 수명이 다할 때까지 정맥 내로 반복 투여한 결과, 자연 노화 동물에 비해 젊은 동물과 비슷한 수준으로 인지기능(학습 및 기억력)이 개선되고, 뇌와 근육내의 혈관이 재생되어 근육량 증가로 인해 지구력이 크게 향상됨으로써 건강유지 기간이 훨씬 늘어나, 실제로 수명이 31.3% 연장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결과 혈관으로 투여된 사람 줄기세포는 뇌 내로 이동하여 뇌세포로 분화되어 콜린성신경과 도파민 신경계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인지기능과 신체활력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줄기세포가 뇌조직 재생을 가로막은 CCL11이라는 케모카인(chemokine)을 제거하여 동물자체에 존재하는 뇌 내 줄기세포(Nestin-positive cells)의 재생을 유도함으로써 뇌세포를 재생시키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었다.
연구팀은 지방줄기세포와 함께 태반에서 추출한 양막줄기세포의 수명연장을 확인하였는데 양막줄기세포는 지방줄기세포와 동일한 기전으로 뇌세포 분화 및 뇌조직 재생에 관여하여 23.4%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성체줄기세포인 지방줄기세포와 양막줄기세포의 정맥 내 반복투여가 건강수명은 물론 절대수명을 연장시킨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며, 면역거부반응이 최소화된 자가 또는 동종 줄기세포로 수십조원의 항노화 시장형성 및 100년 장수 시대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의 공동 교신저자인 알바이오와 네이처셀 CTO 라정찬 박사는 “앞으로 3년간 세계적 노화연구진과 합동으로 10종의 대표적 노화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줄기세포 배양방법의 성체줄기세포 장수연구를 통해 건강수명과 자연수명을 50%이상 연장시켜 5년내 실용화하겠다.” 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